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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us C-5050z
Olympus C-7070wz
Olympus OM-D E-M5 MarkII
이렇게 세 대의 카메라를 들고 오랜만에 물향기 수목원에 갔다 왔다.
날은 따뜻했지만 아직은 늦겨울인지라 파릇파릇한 봄풍경이 너무나 그리웠던 오후였지만
올림푸스의 C-5050z와 C-7070wz, 두 대의 카메라를 테스트해보기 딱 좋은 환경이었다.
오늘은 접사 위주로 찍어봤는데,
15~20년 전 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던 옛 기억이 사르르 올라와서 기분이 참 좋았다.
둘 다 RAW로 촬영했지만
C-5050z는 RAW만 단독으로 담을 수 있고
C-7070wz는 RAW+JPG를 동시에 담을 수 있어서
5050z는 RAW파일에서 JPG를 추출한 사진이라 다소 붉고
7070wz는 JPG에서 그대로 사진을 가져온지라 붉은 끼가 싹 사라진다.
JPG로 찍으면 둘 다 사진색감은 비슷비슷하다.
사진 찍는 재미는 역시 5050z가 확실히 좋고
봄풍경이 만끽하면 7070wz도 큰 재미를 줄 것 같다.
요즘 올드디카로 사진 찍기를 다시 시작했는데
필름 카메라로 사진 찍는 것만큼 나름의 독특한 재미가 있다.
500만 화소 내외의 CCD 센서로 담아내는 사진의 느낌이 참 좋다.
앞으로도 2000년~2010년 사이에 써봤던 올림푸스 올드디카를 계속 모을 생각이다.
Olympus C-5050z로 촬영한 사진들
Olympus C-7070wz로 촬영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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