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80) 썸네일형 리스트형 Memories 지금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하다고 느껴진다면, 어느샌가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고 아쉬움 가득 추억은 또 하나 더해진다. 추운 겨울, 유달리 추억이 많아지는 것은, 허해진 가슴에 따뜻한 온기가 정말 쉽게 들어오기 때문은 아닐까? ... 이토록 매섭게 추운 겨울이 그래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차가워진 가슴에 서로 입김불어주며 따뜻한 정이 오가는 정말 행복한 추억을 만들수 있어서가인가보다. 아름다운 날들 당연히 잊혀져가겠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던 그날을 어찌 잊고 싶을까? 한 해를 마무리하게되는 연말, 지금의 힘겨움보다는 즐겁고 행복했던, 아름다웠던 날들을 기억하자. 흰여울 아름다운 빛을 머금은 '흰여울'님 -학의천- 조카 어느 새 고딩 6년 지났는데 고딩된댄다. 어이~ 고삐리~ ㅋㅋㅋㅋ 꽃지 벙개사진 춥지도 않았던 마음까지 포근해진 꽃지 벙개 함께했던 페르조나님, 레이지님, 포스님, 나, 그리고 벙개주최자이신 주은아빠님 인생은... 나는 몇 번이고 인생에게 술을 사 주었지만,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 정호승 시 중에서, 안치환 9.5집- 그날의 하늘 몸이 흔들릴 정도로 거센 바람이 불던 습지공원에서 하늘은 기대이상의 청명한 겨울하늘을 보여 주었다. 눈 쌓인 들판 어제 오후까지 시골 서산엔 참 많은 눈이 내렸다. 어머니 생신으로 찾은 시골집엔, 어느새 발목까지 수북히 쌓인 눈 세상 이었다. 아쉽게도 해가 진 후 도착해서 멋진 사진을 담지 못했다. 2008년, 올해의 첫눈은 나에게 조용히 찾아왔고, 가족과 함께여서 더욱 따뜻한 겨울의 시작이었다. 아침에 잠깐 동네를 둘러보며 몇 장 찍었다. 춥다 ㅡㅡ;;; 9.5th 안치환 : 정호승을 노래하다 얼마나 기다려온 안치환의 새음반인가? 정말 이번엔 오래도 기다렸다. 아직 들어보기도 전에, 발매 이틀만에 주문해서 퇴근길에 받아 온 따끈따끈한 앨범. 6.5집에선 '김남주'를 노래하더니, 이젠 '정호승'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수선화에게'가 다시 실려있다. 빨리 듣고 싶다. 요즘, 정말이지, 알게 모르게 오해도 사고, 회사 일 말고는 일도 잘 풀리지 않고, 답답한 하루 하루였는데, 간만에 신선함을 안겨다주었다고나 할까? 좋다. 좋다. 좋다. 꽃별 하늘에서 수 많은 별들이 쏟아져... 퇴근 후 한 잔 눈이 시리게 찬바람이 부는 날엔 퇴근 후 따끈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오뎅BAR에서 매화수 한 잔 따르고 나면 그립던 마음에도 촉촉한 취기가 달아오른다. 한 잔 어떠세요? 커피숍에서... 훈훈했던 ... 홍대 커피숍에서 -아르고폰카- 이전 1 2 3 4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