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52)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 온 뒤 봄날 (Olympus C-7070wz) 봄비가 전국에 시원하게 내린 후 잠시 소강상태일 때 숲 길을 걸었다. 너무나 조용했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좋았고 싱그럽게 피어나는 새 잎 들로 녹음을 준비하는 자연에 마음이 치유되는 듯했다. 필름 카메라 한 롤 뚝딱 찍게 됐고, 오랜만에 들고 간 똑딱이 Olympus C-7070wz로 풍경을 담아보았다. 봄날 긴긴 겨울 동안 얼마나 기다렸던 '봄날'이었던가. 따뜻하고 산뜻하고 꽃과 이파리마다 색이 피어나는 계절, 봄. 봄날이 좋다. 벚꽃길, 학의천 (Nikon D700) 선유도 공원에서 봄날 산책 (Olympus E-M5 MarkII) 참 좋은 주말이었다. 평일동안 혼자서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렇게 때 이른 봄날을 만끽하긴 했지만, 늘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건 숨길 수 없었나 보다. 벚꽃 만개와 주말이 딱 맞아떨어지면서 봄날에 찾은 선유도 공원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좋았고, 수많은 사람들의 북적북적 생기 넘치는 주말 봄나들이 풍경 속에 섞여 있는 것도 좋았다. 봄날은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 맞는 것 같다.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의 입가에 오르내리는 밝은 미소와 말들, 봄날의 화려함과 따스함에 빠진 행복한 눈빛들을 바라보며, 긴 코로나 기간을 힘겹게 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 같은 하루가 아니었나 싶다. 봄날은 내일도 계속되겠지만, 오늘의 봄날은 오늘의 의미로 기억될 테고, 내일 찾아올 봄날 또한 가슴 뛰는 설렘으로 .. 벚꽃 만개 (Nikon D700) 부천 원미산 진달래 동산 (Canon 5D) 벚꽃 (Canon 5D) 봄날 산책 (Canon 5D) 봄날 진달래 (Canon 5D) 벚꽃 개화 (Nikon D700) 드디어 동네에도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오늘 날이 너무 흐려서 아쉽지만 봄의 상징, 벚꽃이 핀 풍경을 바라보니 하루 종일 불쾌했던 기분이 조금은 가라앉는 느낌이었다. 며칠 째 계속되는 먹구름 흐린 날이 가고 파란 하늘이 맑은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개나리 산책 (Nikon D700) 봄날,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Canon 5D) 이전 1 ··· 4 5 6 7 8 9 10 ··· 13 다음